김장 김치 담그는 법은 레시피보다 일정 관리가 먼저입니다. 배추를 절이는 데 반나절에서 하룻밤, 물기를 빼는 데 또 몇 시간이 걸리니 김장 당일의 순서를 거꾸로 짜 두어야 하루가 편합니다. 아래는 전날 준비부터 담근 뒤 익히기까지, 시간 흐름대로 정리한 김장 김치 담그는 법입니다.
절임 방식이 비슷한 총각김치와 맑은 국물 쪽인 백김치도 함께 담가 보면 김장 시즌 식탁이 훨씬 풍성해집니다.

김장 시기와 양을 정하는 요령
김장은 보통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기 전, 낮 기온이 10도 안팎일 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너무 일찍 하면 쉽게 시어지고, 너무 늦으면 손이 시려 작업이 힘들어집니다. 올해 김장 김치 담그는 법을 시도하는 분은 가족 수를 기준으로 양을 정하세요. 성인 한 명이 하루에 먹는 김치가 대략 100g 안팎이라 식구 수와 먹는 기간을 곱하면 필요한 양이 나옵니다.
처음이라면 배추 5~10포기로 시작해서 양념 비율과 절임 시간을 몸으로 익히세요. 많이 담근 뒤 실패하면 부담이 크지만, 적은 양으로 시작하면 다음 해 개선이 쉽습니다.
김장 전날: 배추와 재료 준비
배추는 속이 꽉 차고 묵직하며 겉잎이 푸른 것을 고르세요. 너무 크면 절이기 어렵고 속까지 간이 고르게 배지 않으니 중간 크기가 알맞습니다. 밑동에 칼집을 내어 손으로 반으로 쪼갠 뒤 다시 반으로 나누면 양념이 잘 들어갑니다. 무, 쪽파, 갓, 마늘, 생강, 고춧가루, 젓갈류도 전날 미리 사서 손질해 두면 당일이 훨씬 수월합니다.
배추 한 포기는 4쪽 정도로 나누는 경우가 많고, 큰 배추일수록 더 잘게 나눠야 간이 고르게 듭니다. 쪼갠 단면이 위로 가게 둬서 겉에 먼지나 흙이 있다면 가볍게 씻어 두세요.
당일 이른 아침: 배추 절이기
김장 김치 담그는 법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가 절임입니다. 큰 통에 10~15% 정도의 소금물을 만들고 배추를 담갔다 꺼낸 뒤, 줄기 쪽에 굵은소금을 뿌려 켜켜이 쌓습니다. 시간은 계절과 배추 두께에 따라 다르고, 줄기를 구부렸을 때 부러지지 않고 휘어지면 알맞게 절여진 것입니다. 보통 중간에 한 번 위아래를 뒤집어 고르게 절이고, 절인 뒤 배추 줄기의 염도가 2% 안팎이 되도록 맞추는 것을 많이 권합니다.
절인 배추는 흐르는 물에 서너 번 깨끗이 헹궈 겉의 소금기와 이물질을 뺀 뒤, 줄기 쪽이 아래로 가게 채반에 엎어 몇 시간 물기를 충분히 뺍니다. 이 과정을 소홀히 하면 김치가 싱거워지고 쉽게 시큼해집니다.
양념 만들기: 맛을 결정하는 단계
양념은 찹쌀풀을 쑤어 식히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식힌 찹쌀풀에 고춧가루를 불리고, 다진 마늘과 생강, 멸치액젓, 새우젓, 설탕이나 배즙을 섞습니다. 배추 10kg 정도에 고춧가루 600~700g, 마늘 150g, 생강 40g 안팎을 기준으로 삼는 경우가 많지만, 식구들 입맛에 맞춰 조절하세요. 처음 담그는 분은 맵기를 조금 낮추고 시작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여기에 무채와 쪽파, 갓, 미나리를 썰어 넣고 버무리면 김칫소가 완성됩니다. 액젓과 새우젓은 간을 좌우하므로 양념 단계에서 맛을 보고 조금 짭짤하게 맞춰 두세요. 배추에 발라지고 숙성되면서 간이 약해지기 때문입니다. 양념은 만든 뒤 30분쯤 두면 고춧가루가 불어 색이 고와집니다.
버무려 담기
물기를 뺀 배추의 잎 사이사이에 김칫소를 골고루 넣고, 겉잎으로 감싸서 통에 차곡차곡 담습니다. 이때 윗면을 꾹꾹 눌러 공기를 빼 주면 발효가 균일하게 진행됩니다. 통은 80% 정도만 채워야 발효 과정에서 국물이 넘치지 않습니다. 맨 위에는 겉잎이나 비닐을 덮어 공기 접촉을 줄여 주세요.
일손이 모자라면 양념을 미리 다 만들어 두고, 한 사람은 배추를 건지고 다른 한 사람은 양념을 바르는 식으로 역할을 나누면 빨라집니다. 장갑은 꼭 끼고, 바닥에는 신문지나 비닐을 깔아 두면 뒷정리가 수월합니다.
함께 담그면 좋은 것들
김장하는 김에 남은 무로 깍두기를, 남은 쪽파로 파김치를 함께 담그면 재료를 알뜰하게 쓸 수 있습니다. 배추 겉잎과 시래기는 말려 두었다가 된장국이나 찌개에 쓰면 겨울 내내 요긴합니다. 김장 김치 담그는 법을 익힐 때는 이렇게 부재료까지 활용하는 계획을 함께 세워 두면 낭비가 줄어듭니다.
익히는 법과 보관
담근 직후에는 실온에서 하루 정도 두어 발효를 시작한 뒤 냉장고나 김치냉장고로 옮깁니다. 날씨가 따뜻하면 반나절만 두어도 충분합니다. 국물에서 기포가 올라오고 새콤한 향이 나면 냉장하세요. 김치냉장고가 있다면 온도를 낮게 일정하게 유지해 장기 숙성이 가능하고, 없다면 작은 통으로 나누어 담아 먹을 때마다 새 통을 여는 것이 좋습니다.
먹을 만큼만 꺼내고 나머지는 눌러 국물에 잠기게 두세요. 꺼낼 때는 깨끗한 집게를 쓰고, 용기 입구를 닦아 두면 곰팡이를 줄일 수 있습니다. 김장 직후의 겉절이 맛과 두 주 뒤 익은 맛은 전혀 다르니 이 변화를 즐겨 보세요.
자주 겪는 실패와 해결
김치가 너무 짜다면 절임이 과했거나 헹굼이 부족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미 담갔다면 무나 배를 더 썰어 넣어 짠맛을 희석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반대로 싱겁다면 액젓이나 소금물로 보완하세요. 국물이 너무 많이 생겨 묽어졌다면 배추의 물기 제거가 덜 된 것이니 다음번에는 빼는 시간을 늘려야 합니다.
너무 빨리 시어지는 경우는 실온에 오래 두었거나 보관 온도가 높았기 때문입니다. 발효가 시작되었다 싶으면 바로 냉장으로 옮기세요. 이런 점검을 몇 해 반복하다 보면 김장 김치 담그는 법이 몸에 배어 점점 쉬워집니다.
마지막으로 건강 면에서는 김치가 발효 식품이라 유산균이 늘고 채소를 많이 먹게 해 주는 장점이 있지만, 짠맛 때문에 양 조절이 필요하다는 점을 함께 기억하세요. 이런 균형을 이해하고 담그는 것이 김장 김치 담그는 법의 완성입니다.
나트륨이 걱정될 때
김치는 소금과 젓갈이 들어가서 나트륨이 적지 않습니다. 한 번에 먹는 양을 정해 두고, 국물은 많이 마시지 않고 건더기 위주로 드세요. 자세한 내용은 김치 나트륨 걱정 줄이는 법에 정리해 두었고, 김치의 발효와 영양에 대한 연구 정보는 세계김치연구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김장 김치 담그는 법은 해마다 조금씩 간과 양념을 조절하면서 우리 집 맛으로 자리 잡습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정보이며, 질환에 따른 식이 조절은 의료진이나 영양사와 상담하세요.
















